지난 10일 '네 마녀의 날'을 무난히 넘긴 코스피가 이틀째 반등하고 있다. 1960선 회복을 눈 앞에 둔 시점이다.
11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16포인트(0.32%) 오른 1958.82를 지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47%, 0.23%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44%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오름 폭을 늘리고 있다. 지난 10일 선물옵션동시만기일이 무난히 지나간 데 따른 안도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4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46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03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4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2%), 운수창고(0.98%), 철강금속(0.9%), 통신(0.87%), 건설(0.79%), 전기전자(0.74%), 섬유의복(0.68%), 제조업(0.6%), 의약품(0.28%) 순으로 오르고 있다. 은행(-0.79%), 금융(-0.25%), 운송장비(-0.15%) 업종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7포인트(0.44%) 오른 660.8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 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0원(0.25%) 내린 117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