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반등…1960선 회복 '눈앞'

입력 : 2015-12-11 오전 9:26:11
지난 10일 '네 마녀의 날'을 무난히 넘긴 코스피가 이틀째 반등하고 있다. 1960선 회복을 눈 앞에 둔 시점이다.
 
11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16포인트(0.32%) 오른 1958.82를 지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47%, 0.23%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44%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오름 폭을 늘리고 있다. 지난 10일 선물옵션동시만기일이 무난히 지나간 데 따른 안도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4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46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03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4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2%), 운수창고(0.98%), 철강금속(0.9%), 통신(0.87%), 건설(0.79%), 전기전자(0.74%), 섬유의복(0.68%), 제조업(0.6%), 의약품(0.28%) 순으로 오르고 있다. 은행(-0.79%), 금융(-0.25%), 운송장비(-0.15%) 업종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LG화학(051910)이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NAVER(035420), 삼성화재(000810), SK텔레콤(017670)도 1%대 상승 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는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7포인트(0.44%) 오른 660.8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 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0원(0.25%) 내린 117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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