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지난 7일 발표한 위암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위암 적정성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4년 7월부터 12월까지, 내시경절제술과 위절제술을 포함한 위암수술이 이뤄진 전국 201개 의료기관의 9969건을 대상으로 실시된 평가다. 기록된 위암의 의료기관 간 진료편차를 감소시키고, 진단과 수술이 정확히 진행됐는지 적기에 항암치료를 실시하고 있는지의 여부 등 위암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위암 적정성평가의 세부지표는 총 19개 지표로, 치료 대응력과 진단에서 수술·항암화학요법 시행까지의 전 진료과정, 수술 사망률 등을 포함한다.
김영모 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위암을 비롯한 중증질환에 있어,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환자들에게 안전과 신뢰의 가치를 제공하는 의료문화를 구축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대장암, 유방암, 폐암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