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이 에너지 가격을 인상했다.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일부터 휘발유 가격을 톤당 4.6% 올린 6810위안으로, 디젤은 5.2% 인상한 6070위안으로 책정됐고, 항공유는 5070위안으로 6.3% 올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 때문으로, 중국은 국제유가 변동과 연관성을 높인 새로운 에너지 가격 시스템을 도입해, 올해 들어 6번 가격을 조정한 바 있다.
쑤쿤린 NDRC 부대표는 "에너지 가격을 내릴 때보다 높일 때 많은 요소들을 고려한다"며 "정부는 시의적절한 때에 에너지 가격을 인하하지만, 가격 인상 시기는 늦추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