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올해 사우디 리스크가 해소되고 이란 경제제재 해제의 수혜가 예상한다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3년부터 발목을 잡았던 사우디 리스크가 해소된다"며 "사우디 법인의 영업손실도 2014년 5040억원에서 올해 500억원대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이란에서 대림산업의 위상이 높으며, 2006년 이후 이란에서 수주실적이 있는 유일한 업체"라며 "이번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와 함께 과거 수주잔고의 재착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매출은 2012년을 정점으로 2015년까지 하락세를 보였다"며 "올해 해외수주 목표를 달성한다면 전 업계가 고민하는 2017년 매출 역성장의 우려가 대림산업에는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