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건설업종 지수는 실적 안도감과 국제유가 바닥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률(12.9%)을 달성했다"며 "현 시점에서 이란 관련 수혜주를 포함한 실적 개선주에 적극적으로 매수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이어 "이제는 악재가 호재로 변화하는 시점"이라며 "해외 저가 수주는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어 실적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고, 각 회사별 수주 잔고 증가에 따른 양적 성장 우려도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건설의 경우 유가 회복 수혜와 실적 안정성이 강점"이라며 "대우건설은 주택 공급 물량 증가의 수혜가 기대되고, 화성산업은 실적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어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