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4일
다우기술(023590)에 대해 솔루션과 서비스 부문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존 뿌리오, 언팩스, 그룹웨어, 가상화 등 솔루션과 서비스 부문의 강화를 위한 스몰 인수합병(M&A)이 지속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연계(O2O) 사업 자회사를 자체 사업으로 흡수합병해 O2O 전화 주문 사업을 통한 배달 사업에 진출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기존 기업 간 거래(B2B) 중심에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에 진출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사람인HR의 2000만명 이상 개인 회원풀을 통해 B2C 서비스 모델에서의 경쟁력 확보도 가능하다"도 분석했다.
그는 또 "다우그룹이 규제 문제로 아직은 인터넷은행, 개인간(P2P) 대출 등 핀테크 관련 사업에 진출하지 않았지만, 사업 포트폴리오는 두 분야의 핵심 경쟁력인 클라우드 컴퓨팅, 융합 보안, 인증 기술 등 풍부한 대출 수요자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P2P 대출 중심의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