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화학업종 주가의 단기 반등을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축소'를 유지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부터 오는 2분기 초 에틸렌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가격의 차이)의 조정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화학 업종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유지한다"며 "에틸렌 스프레드는 올해 상반기 정점을 지나 향후 3년간 침체기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최근 화학업종 주가 강세는 최적의 이익 실현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기 반등은 곧 사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