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004990)가 주식 분할 결정에 따른 유동성 확대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강세는 3거래일째 지속 중이다.
8일 오전 9시4분 현재 롯데제과는 전일 대비 27만5000원(11.34%) 오른 2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롯데제과는 유통 주식 수를 확대하기 위해 액면가 5000원의 주식을 500원짜리 10주로 쪼개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주식 총수는 기존 142만1400주에서 분할 후 1421만4000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높은 가격 부담이 해소돼 투자자들의 접근이 수월해지고,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