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9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온라인 위탁매매 부문의 경쟁력은 유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키움증권은 개인 위탁매매 경쟁력을 바탕으로 약정 기준 1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추가 시장 점유율 상승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과거 대비 고객들의 수수료율 민감도가 낮아진 만큼 위탁매매 수수료 경쟁이 재심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와 저금리로 정기 예금 매력도가 하락해 개인의 증권 신규계좌 개설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또 "향후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확대될 것"이라며 "저축은행, 자산운용, 벤처캐피탈 등 자회사들을 통한 신용 영역 확대와 자산 규모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