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최근 경영권 안정,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반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14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부문은 2014년 하반기 대형점포 출점 이후 메르스 등 불황으로 이익부진이 지속됐다”며 “지난 4분기부터 이로 인한 기저부담이 완화되며 비용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해외 할인점은 부진점 폐점과 재고평가 등으로 지난해 부진했으나 역시 지난 분기부터 적자 폭이 감소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하는 백화점 부문의 실적개선이 본격화되면 주가상승 모멘텀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추후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경우 목표주가 상향 여지도 높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