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데즈컴바인은 전거래일보다 4만2300원(30.00%) 하락한 9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데즈컴바인은 자본잠식률 50% 이상, 계속사업손실 발생 등의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이달 들어 500%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면서 한때
카카오(035720)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소는 코데즈컴바인에 대해 지난 8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으며, 16일에는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예고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코데즈컴바인이 전체 발행주식에 비해 유통주식수가 매우 적은 품절주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의 총 발행주식 수 3784만3000주 중 99.3%가 보호예수로 묶여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에도 주가변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