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등락을 거듭하던 중국증시가 오후들어 급락하며 11일만에 2900선을 반납했다.
2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34% 떨어진 2897.55p로 장을 마쳤다.
수급불안이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증시에는 이번주 초대형주인 중국중예를 비롯해 5개 회사가 상장된다. 오는 25일 중국판 나스닥인 차스닥의 IPO도 예정돼있어 물량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 증시에서보다 4배 가량 많은 자금을 조달했다고 보도했다.
상품가격 하락 또한 에너지주를 끌어내리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은 전주말보다 2.33달러(3.2%) 하락한 69.71달러를 기록하며 7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는 채굴업(-4.40%), 금융보험(-4.17%), 건설업(-3.43%), 금속비금속(-3.28)지수가 급락하는 등 식품음료지수(+0.39%)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