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지난달 14일 시행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3주간 누적 가입금액이 7000억원에 육박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일까지의 ISA 판매실적 집계결과를 4일 발표했다. 자료를 보면 지난 1일까지 122만8723명이 ISA계좌를 개설해 6992억원을 예탁했다.
은행이 증권사나 보험사보다 가입자가 월등히 많았다. 누적 인원 122만여명 중 은행 가입자수가 112만 2624명으로 91%를 차지했다. 은행에 예치된 가입금액도 전체 유입 금액의 58%에 해당하는 407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증권사는 10만5529명이 2908억원을 예탁했다. 보험사를 통한 ISA 가입자 수와 유입 금액은 3주간 570명과 6억8000만원에 그쳤다.
반면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증권사가 276만원으로, 36만원인 은행에 비해 약 7배 가량 높았다.
유형별로는 신탁형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신탁형에는 98% 수준인 6866억원, 일임형에는 126억원이 몰렸다.
한편 지난주에는 (3월28일~4월1일) 30만2620 계좌가 개설돼 1801억원 어치가 판매됐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