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중소기업계는 공공 공사에 대한 하도급대금 직불제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논평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와 17개 광역지자체 및 20개 공공기관이 하도급대금 미지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 공사에 대한 하도급대금 직불제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반겼다.
중기중앙회는 "그동안 대기업 납품 중소 협력사들의 가장 큰 숙원 사항 중 하나였던 하도급대금 직불제가 시행되면 공공발주 공사에 참여한 중소 하도급업체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귀책사유 없이 억울하게 하도급대금을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대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하도급대금이 공공발주자에서 하도급업체로 지체 없이 직접 지급될 수 있도록 현장관리 감독과 모니터링을 적극 실시해 제도가 도입 취지에 맞게 안정적으로 정착되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