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새누리당 홍일표 후보(인천 남갑)는 8일 ‘기업의 사회책임’ 의제를 입법화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약속했다.

 

홍 후보는 이날 인천 남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사회책임 매니페스토’ 서약식에서 “20대 국회의원이 되면 국회CSR정책연구포럼을 더욱 확대 발전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현 19대 국회의원으로 여야 의원 30여명이 참여한 ‘국회CSR정책연구포럼’을 결성해 대표의원으로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책임투자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 의정 활동을 해왔다.

 

홍 후보는 특히 공공조달 과정에서 참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정도를 고려하도록 하는 ‘사회적 책임 공공조달법’인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다.

 

홍 후보는 서약식에서 CSR과 관련된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 국가의 공적 사업을 수주해 계약하는 기업에 대해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사항을 고려하도록 하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20대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책임투자는 세계적인 조류로, 우리 삶의 질 제고와도 연동되어 있다”며 “20대 국회의원이 된다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이 법안들을 재발의해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