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미래에셋증권(03762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와 부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해 컨센서스와 부합할 것"이라며 "증권사 공통으로 주가연계증권(ELS) 헷징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이 일부 반영돼 트레이딩 손실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주식 거래대금 감소와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축소, 펀드 판매 정체의 영향으로 영업 수익은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포인트는 자기자본 6조원대의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서 누릴 독점적 지위와 이에 따른 수익 창출"이라며 "자본 조달과 레버리지 활용, 해외 진출의 전략적 차별화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