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뉴프라이드(900100)가 화장품 회사 인수 취소와 실적 부진 등 악재가 겹친 가운데 3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9시15분 현재 뉴프라이드는 전일 대비 140원(2.07%) 내린 6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뉴프라이드는 "국내 화장품 법인 인수를 검토해 양해각서 체결 후 실사를 진행했지만, 상대법인의 재무·내부 통제 절차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에 따라 화장품 법인 인수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실적 부진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1일 뉴프라이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2억원을 기록해 직전 연도 대비 적자전환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 증가한 741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순손실은 56억원으로 직전 연도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뉴프라이드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소송 등의 제기' 건을 지연 공시했다는 사유에서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