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SK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올해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신규제시했다.
이승우 IB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크게 늘어난 삼불화질소(NF3) 수요 증가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3D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투자 확대가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회사의 실적은 매출 4975억원, 영업이익 1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7%, 54%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국내외 NF3 경쟁 업체들이 증설에 나서고 있어 공급증가의 가능성은 상존한다"며 "그러나 3D 반도체와 OLED 생산 증가, 중국의 대대적인 반도체 투자 계획에 따라 NF3의 수요도 계속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가 SK그룹에 편입되면서 대외신인도와 신용등급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사업적 측면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와의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