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아카데미 인문계 특화과정 대폭 확대

중국인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및 통역원 과정 등

입력 : 2016-04-21 오후 5:38:36
[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취업아카데미 인문계 특화과정 추가공모에 선정된 미래써어치 컨설팅그룹 등 32개 운영기관, 중국인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및 통역원 과정 등 85개 훈련과정을 21일 발표했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기업과 훈련기관 등 운영기관이 대학과 협력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조기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정부는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인문계 전공 청년들을 대상으로 유망성장업종인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등 비전공 분야 교육훈련을 통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인문계 특화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번 추가공모는 상대적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인문·사회·예체능계 전공 청년들을 위한 지원 확대 차원에서 진행됐다. 계획인원도 당초 단기과정 1000명, 장기과정 1000명에서 단기과정 2448명, 장기과정 2210명으로 늘었다. 고용부는 올해부터 단·장기과정으로 신설·확대된 인문계 특화과정을 통해 인문계 등 전공 학생들의 조기 직업·진로선택을 지원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비전공 분야 교육을 바탕으로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단기과정인 경북동부경영자협회의 ‘캐드설계 디자인 기초과정’은 재학생 선호도가 높은 현장실무형 자격과정 교육으로, 지역산업과 기업체가 연계된 현장 밀착형 교육을 통해 관련 분야에 대한 직무이해를 돕도록 설계됐다. 또 미래써어치 컨설팅그룹의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장기과정은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서 활동할 수 있는 실무경험 축적은 물론, 병원에서 마케팅, 홍보, 경영실무에 대해 전반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올해 청년취업아카데미 인문계 특화과정 추가공모 선정과 참여 신청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산업인력공단과 청년취업아카데미, 직업능력지식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취업아카데미 인문계 특화과정 추가공모에 선정된 미래써어치 컨설팅그룹 등 32개 운영기관, 중국인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및 통역원 과정 등 85개 훈련과정을 21일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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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