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유안타증권은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심각한 수주부진과 현격히 낮아진 조업잔량 속에서 수주회복 시그널을 기다려야 한다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악의 수주부진으로 조선 3사 모두 수주잔고가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라며 "올해 2~4분기 수주회복이 없으면 내년부터 가파른 매출감소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재원 연구원은 "수주부진에도 불구하고 현대중공업의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142억원으로 큰 폭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싸고, 1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수주회복 없이는 주가반등도 오래가기 어렵기 때문에 수주회복 시그널을 좀 더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