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풍산(103140)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에 힘입어 2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9시4분 현재 풍산은 전일 대비 800원(2.59%) 오른 3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했다"며 "시장 컨센서스와 대신증권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본사의 신동제품 출하량은 4만7000톤으로 전 분기 대비 8% 증가해 회복세를 나타냈다"며 "아울러 분기말 재고평가 환입으로 신동 부문 영업이익률은 4~5% 수준을 기록해 당초 예상했던 손익분기점(BEP)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지난 1월말 이후 풍산의 주가가 저점 대비 30% 이상 상승했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고 구리 가격의 상승 모멘텀도 아직 유효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