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KT&G(033780)는 21일 지난 7월~9월간 3분기 영업이익이 21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7% 늘었지만 순이익은 1675억원으로 17.7% 감소했다.
KT&G는 "매출액 증가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환율하락에 따른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한국회계기준(K-GAPP)에서 영업외수지로 분류되는 기타 영업손익을 제외하면 순수 사업관련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11.2%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3분기중 수출담배 매출은 14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1%가 증가했지만 국내담배는 52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줄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수출담배 누적매출은 400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0% 늘었지만 국내담배는 1조4891억원으로 전년보다 2.1% 감소했다.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의 3분기 매출은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전년동기대비 23.6%가 늘어나며 22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65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1.1%가 증가하며 50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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