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 한국소비자원은 2016년 5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이 6만2777건으로 지난달(5만9966건)보다 4.7%(2811건) 증가한 반면, 지난해 같은 달(7만4098건) 대비 15.3%(1만1321건) 줄어들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5월 들어 에어컨과 상조서비스, 자동차대여, 세탁기 등과 관련한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에어컨 관련 상담은 전월(111건) 대비 200.9%(223건) 증가한 334건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232건)보다도 44.0%(102건) 늘어났다.
접수된 상담 중 냉방 불량과 누수·가스누출·소음·악취 등 제품하자로 인한 교환·환급 문의와 에어컨 설치 관련 불만 등 품질(물품·용역) 관련 상담이 전체의 29.0%(97건)로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2016년 5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이 6만2777건으로 지난달(5만9966건)보다 4.7%(2811건) 증가한 반면, 지난해 같은 달(7만4098건) 대비 15.3%(1만1321건) 줄어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뉴스1
상조서비스 관련 상담(916건)은 지난달(483건)보다 89.6%(433건)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321건)에 비해서는 30.7%(405건) 줄어들었다. 이중 계약해제·해지와 위약금에 대한 상담히 전체의 45.5%(415)을 차지했다.
자동차대여에 대한 상담은 418건으로 전월(268건)에 비해 56.0%(150건), 지난해(292건)보다는 43.2%(126건) 늘었다. 대여차량 사고 발생 시 수리비 과다청구와 계약 시 미고지한 휴차비·면책금 청구 등 부당행위 관련 상담이 전체의 24.4%(102건)로 가장 많았다.
5월에 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휴대폰과 스마트폰 2436건, 이동전화서비스 2070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56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5월에 접수된 약 6만건의 상담 중 5만1672건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과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인 피해해결을 도왔다"며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와 지자체의 피해처리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을 통해 처리했다"고 말했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