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3일간 '사회적기업 주간행사 및 박람회' 개최

134개 사회적경제 조직 참여해 상품·기업 홍보

입력 : 2016-06-30 오후 2:47:12
[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고용노동부는 다음달 1일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아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6년 사회적기업 주간행사 및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사회적기업 육성에 힘써온 이들에게 정부 포상 20점이 수여된다. 산업포장 수상자는 ‘공동간병제’ 다인실 병실에서 3~4명의 간병사가 3교대로 근무하는 형태의 시스템을 개발한 국내 1호 사회적기업 다솜이재단의 설립자 안재웅 이사장이다. 안 이사장은 경영혁신을 통해 서비스 품질과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면서 사회서비스 산업을 선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첫날부터 3일간 이어지는 박람회에서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134개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참여해 상품과 기업을 홍보한다. 이 과정에서 고용부와 사회적기업진흥원은 행사장 내 공공구매상담회, 주요 유통채널 담당자(MD) 상담회 등을 개최해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를 돕고, 지역주민에게 다가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예술페스티벌’, 사회적기업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걷기 대회’, ‘사회적기업 영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됐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 하는 사회적기업 축제의 장으로, 사회적기업을 직접 체험하고 그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사회적기업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사회적금융 기반 조성 및 판로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기업의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1일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아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6년 사회적기업 주간행사 및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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