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종암·성북 경찰서와 MOU

입력 : 2016-07-03 오전 11:20:40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30일 의과대학 본부회의실에서 서울 종암경찰서, 성북경찰서 두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형 고려대 안암병원장, 김호용 경영관리실장, 조윤수 간호부장, 이헌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인상 성북경찰서장,양재현 종암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최근 조현병 등 정신질환과 관련된 여러 범죄들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관내 정신질환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질환자 보호조치와 더불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이러한 응급상황을 대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명이 24시간 상주하고, 즉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여유 병상도 상시 유지할 예정이다.
 
이기형 안암병원장은 "지역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길을 유관기관과 함께 걸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두 적극적으로 교류해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지는 데 중심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고려대 안암병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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