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6일 구미시에 위치한 E5공장에 6세대 POLED(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장비를 도입했다.
POLED는 벤더블, 롤러블,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OLED 기술의 장점을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POLED 핵심장비 반입을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는 생산라인 셋업,시험운용 등을 거쳐 2017년 상반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시장 선점과 구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1조500억원, 올해 4월4500억원 등 총 1조5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구미 E5 공장에서 200여명의 협력사 대표단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POLED 반입식을 개최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핵심장비 반입은 성공적인 투자 진행을 상징하는 뜻 깊은 의미가 있다”며 “이번 투자를 기해 구미사업장을 중소형 POLED 생산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