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앞으로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구할 때 사업장의 고용·산업재해보상보험 가입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근로복지공단은 구인·구직 포털서비스인 알바천국과 협업해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사업장의 고용·산재보험 가입정보를 알바천국에 제공하고, 알바천국은 고용·산재보험 가입 사업장의 채용공고에 가입인증 마크를 발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고용·산재보험 가입정보 안내는 양 기관이 지난 6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진행하는 첫 공동 프로젝트다.

 

아울러 근로복지공단은 알바천국과 함께 사회보험 미가입 고용주를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알바천국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보험 의무가입을 안내하고, 1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의 최대 60%를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회보험 가입지원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아르바이트 구직자의 방문이 많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갖춘 건강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구인·구직자의 사회보험 관련 인식 개선과 함께 더 많은 사업장이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