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대신증권은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민영화 성공을 위해서는 예정 매각가격에 너무 집착해서는 안된다고 25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자위가 22일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 방안을 발표한 이후 우리은행 민영화가 다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이번 방안이 성공할 경우 정부 소유 은행으로 불가피하게 벌어졌던 그동안의 경영 비효율성 개선에 과점주주들이 더욱 적극적일 것"이라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말 대선이라는 초대형 정치이슈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매각실패 시 한동안 매각 재추진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라며 "예정 매각가격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