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NAVER(035420)에 대해 글로벌 인터넷 업종이 브렉시트 이후 유동성 랠리가 지속되고 있으며, 하반기 라인 실적이 중요변수라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주가강세는 글로벌 업종 유동성 랠리와 동조화된 현상으로 판단된다"며 "인터넷 기업들이 기술주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라인은 트래픽 성장 둔화로 스티커와 게임 매출 부진이 예상된다"면서 "라인 타임라인 광고사업은 페이스북과 같은 광고주 유인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공 연구원은 "국내 포털가치 15조3000억원(2017년 별도 기준 순이익에 구글의 평균 PER 20배 적용)과 라인의 지분가치 8조5000억원(8일 기준)을 더하면 24조원"이라며 "현재 시가총액은 적정가치 대비 20% 이상 고평가됐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