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국소비자연맹 등 소비자·시민단체들과 지난 23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금연캠페인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단에서 제기한 담배소송 10차 변론(30일)을 앞두고 담배 소송에 대한 지지와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단과 소비자·시민단체 공동으로 추진됐다. 캠페인에는 한국부인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참여했다.
공단은 특히 국민들에게 금연치료사업 홍보 및 흡연 폐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시 중구보건소와 서울금연치료지원센터에서 일산화탄소 및 구취측정도 함께 실시했다.
김선희 한국부인회 사무총장은 “여성과 청소년의 흡연율이 늘고 있고, 직접흡연뿐 아니라 간접흡연의 폐해가 날로 커지고 있어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의 차질 없는 실시, 학교정화구역 내 담배광고 전면 금지 등 비흡연자의 건강권 보장 요구와 금연 확산을 위해 캠페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종갑 건강보험공단 징수상임이사는 “우리 공단도 2014년 4월 담배 소송 이후 금연치료 지원사업과 금연캠페인 등 담배의 해악을 부각시켜 금연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3일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한국부인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등 소비자·시민단체들과 금연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