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동양매직을 적정가치에 인수했으며, 내년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900원에서 8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는 동양매직의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동양매직은 생활(가스레인지, 오븐) 및 환경(정수기, 비데, 식기세척기), 가전제품 제조 업체"라고 말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지분 100%에 대한 인수가격은 6100억원 내외로 알려져 있다"면서 "기존 사업과 단기적인 시너지 효과는 없지만
SK텔레콤(017670)과의 제휴를 통한 생활가전과 사물인터넷 결합상품 출시 등 중장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적정가치에 인수했다"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인수금액을 감안하면 동양매직 인수 자체로는 기업가치의 변화가 미미하다"면서 "다만 내년 이후에는 영업실적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회사로 탈바꿈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