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독일 보쉬(Bosch)사가 미국 법원에 특허권 침해로 제소한 가운데
만도(204320)가 반등 추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22분 현재 만도는 전거래일 대비 2만2000원(8.91%) 오른 2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보쉬는 최근 만도가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과 전자식주행안정화제어(ESC) 제품이 자사 특허 4건을 침해했다면서 미국 디트로이트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로 인해 지난달 30일 만도의 주가는 3만8000원(13.33%) 하락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예상 결과도, 규모도 판단하기 힘들다"면서 "소송 결과 가시화에도 시간이 오래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만도는 지난달 30일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특허침해 사실이 전혀 없으며, 향후 관할 법원으로부터 통보받는대로 법적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