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대신증권은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다음달 과점주주 매각 성공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면서, 성공 시 타행보다 추가상승 여력이 높을 것으로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5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7~8월 소폭 대출증가세에도 불구하고 9월 대출감소로 인해 3분기 총여신은 거의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가계부채 관리대책 시행에 따라 9월중 주택담보대출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당장의 실적보다는 11월11일 본입찰 결과에 더 쏠려 있다"며 "현 정부에서의 마지막 시도이고 그만큼 매각의지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매각 여건이나 내용이 과거 매각시도보다는 상당히 양호하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