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카카오(035720)가 3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12일 오전 9시38분 현재 카카오는 전거래일보다 2300원(2.82%) 하락한 7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는 지난달 30일 8만1800원에서 이후 1거래일을 제외하고 계속 주가가 하락하면서 8만원대마저 무너졌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신규 O2O 사업 매출과 커머스 매출 증가가 예상되지만 광고에서 연간 10%대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PC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매출 하락으로 게임 매출 역시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이버, 헤어샵 등의 신규 O2O 서비스는 초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아직 손익분기점에 다다르지 못했다"면서 "핵심 캐시카우인 광고의 부진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신규 카카오 광고의 성공적 정착 여부가 주가반등의 열쇠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