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HMC투자증권은 26일
대교(019680)에 대해 구조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확인됐으며 4분기에는 외형 확대를 통한 실적주로서의 부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CM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37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이라며 "눈높이의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총원성장에 따른 선행비용 증가와 눈높이 한국사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촉비 증가 등 성장을 위한 투자성 비용 때문으로 이는 중장기 성장에 좋은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올해 4분기와 내년에도 실적 개선폭은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는 ▲주력사업인 눈높이의 매출액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시현했고 주력과목 총원성장은 회원제 기반인 사업 특성상 하반기 수익성 개선의 기틀로 작용할 것이며 ▲러닝센터 매출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ASP의 증가와 생산성 확대가 가능하고 ▲신규 고객과 신시장 개척을 위한 매출 극대화 전략 실시(개인별 맞춤학습,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대교의 주가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의 주가배당금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배당수익률 2.8%로 배당 매력이 있으며 부채비율 24.2%로 매우 우량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12개월 Forward 기준 P/E 16.8배로 높아 보일 수 있으나 올해 연말 현금성자산 3532억원을 감안하면 실질 P/E 10.3배 수준으로 valuation 매력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