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진(00232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며, 각 사업부문별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362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며 "영업적자는 305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기업회생 중에 있는 한진해운 매출채권 427억8000만원 중 355억4000만원을 이번 분기에 대손 상각비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사업부문별로 경쟁력 약화가 우려돼 투자의견을 하향한다"면서 "약 60%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예상되는 항만물류와 택배 부문에서의 실적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