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쉬의학상 시상식 성황리 개최

입력 : 2016-11-24 오후 3:33:41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대한의학회과 공동 주최하는 제26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박경수 서울의대 내과학 교수가 영예의 본상을 수상했다.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 이정호 KAIST 의과학대학원 조교수, 임상 부문에 이주명 성균관의대 내과학 조교수가 수상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이,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0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윤성 대한의학회장은 "의과학 연구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지원함으로써 국내 의학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분쉬의학상의 취지를 살려 향후에도 우수한 연구자들을 꾸준히 발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기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한국 의과학 발전과 궤를 같이 하는 분쉬의학상을 후원하는 데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한국의 의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된 상이다. 올해 26회를 맞이했다.
 
(좌측부터)이정호 조교수, 박경수 교수, 이주명 조교수. 사진제공=한국베링거인겔하임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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