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전국 단위 초, 중,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멘토링 등 다양한 문행사를 개최한다. 학생들끼리 함께 책을 읽으며 다양한 시각을 나눠보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16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은 이날부터 18일까지 홍익대 조치원캠퍼스 국제연수원에서 초중고 재학생 400여명과 지도교사들이 참여하는 ‘와글와글 청소년 독서토론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협력을 기반으로 한 독서 토론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따라서 ‘소통’이라는 대주제 아래 독서토론, 멘토링 등 다양한 문화 특강이 열리게 된다.
1일차에는 입소식과 함께 독서 창의프로그램, 독서 골든벨 등의 행사가 진행되고 2일차에는 초청 특강과 팀별 독서토론 등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날에는 행사 전체를 평가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학교 지도교사와 시도교육청 장학사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독서토론의 방법과 실제’라는 주제로 지난 5월부터 각 시도에서 운영됐던 독서토론의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독서토론 활성화를 위한 의견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이기성 출판진흥원 원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함께 읽는 독서의 힘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와글와글 청소년 독서토론한마당'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