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4분기 실적 호조-한국증권

입력 : 2016-12-19 오전 8:43:38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수주는 부진했지만 4분기 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란 컨테이너와 국내 특수선 수주로 본사수주는 조선 31억달러, 해양 2억달러를 포함해 총 81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라면서 "매출은 전년보다 14%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한 442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몇몇 기대 안건의 계약이 내년 1월로 이연돼 단기 모멘텀이 부재하다"면서 "가장 빠른 구조조정과 유동성 확보, 비조선 사업부의 독자생존에 따른 실적 정상화는 장기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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