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글로벌 경쟁 업체들의 공격적인 판가 인상요구는 국내 타이어 업체들의 가격인상 부담을 완화시켜줄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타이어 업체들의 최대 화두는 가격인상"이라면서 "타이어 원료인 천연고무는 지난해 2월 1057달러/톤에서 연말 2052달러/톤까지 급등했다"고 말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아직 부진한 타이어 업황까지 고려하면 가격 전가의 가능성을 판단하기 쉽지 않다"면서 "대만 등 글로벌 업체들이 가격인상을 발표했거나 강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6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4분기에 가격이 급등한 원료들은 올해 1분기부터 원가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