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와디즈는 ‘킬리X여미 보헤미안 배낭’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가 목표 달성률의 1만275%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월19일부터 2월17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3102명의 투자자가 참여해 목표금액 500만원을 훨씬 뛰어 넘는 약 5억1000만원이 모집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행용 배낭 브랜드로 잘 알려진 ‘킬리 아웃피터스’가 여행자에게 가장 적합한 배낭을 제작하고 여행 전문 채널 ‘여행에미치다’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홍보하는 콜라보레이션 형태로 진행됐다.
와디즈의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투자 금액에 따라 ▲킬리X여미 보헤미안 배낭 40L ▲킬리X여미 보헤미안 배낭 50L 제품을 리워드로 받게 된다. 오는 6월 1일부터 제품 배송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와디즈의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은 중간 유통단계 없이 메이커(크라우드펀딩을 개설한 개인이나 기업)와 서포터(투자자)가 직접 소통하며 거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 유통 채널인 홈쇼핑의 수수료가 평균 40%이며 선입금을 해야 하는 방식인 반면, 와디즈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의 수수료는 7%다.
이로 인해 생긴 가격 경쟁력으로 서포터들은 양질의 상품을 특별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윤성욱 와디즈 비즈니스실 이사는 “‘킬리’의 뛰어난 제품력과 ‘여행에미치다’의 소셜 파워, 와디즈의 크라우드펀딩 노하우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 이번 프로젝트가 큰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킬리X여미 보헤미안 배낭’은 지난해 11월 진행한 1차 크라우드펀딩에서 약 1억6000만원을 모집했다. 이후 계속된 투자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에 앵콜을 겸한 파이널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다.
사진/와디즈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