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배우 신세경이 참여한 서태지의 ‘데뷔 25주년 프로젝트’ 포스터가 공개됐다. 19년 전 포스터와 동일한 콘셉트로 제작돼 팬들의 오랜 향수를 자극한다.
29일 서태지컴퍼니가 공개한 이번 포스터는 1998년 정규 5집 앨범 발매 당시와 오버랩된다. 어린 신세경이 슬픈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던 모습은 성인이 된 그의 모습으로 전환되며 과거와 현재의 흐름을 연결한다.
소속사 측은 이번 포스터에 대해 “어린 소녀에서 현재의 성숙한 여인으로 성장한 신세경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해 냈다”며 “시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타임트래블러(시간여행자, Time traveler)’ 콘셉트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9년이 흘렀지만 변함없는 깊이로 또 다시 감동을 선사해준 신세경씨에게 감사를 전한다”고도 덧붙였다.
신세경의 포스터로 시작한 타임트래블러 프로젝트는 후배 뮤지션들의 리메이크 음원 발표로 이어진다. 오는 7월4일 방탄소년단의 음원 발표가 예정돼 있고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앤나플라 등 다른 뮤지션들의 음원들도 25주년 공연일인 오는 9월2일 전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서태지 25주년 기념 프로젝트 '타임트래블러' 포스터.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