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경영환경은 비우호적이었다"면서 "케이뱅크 출범 등으로 은행권의 4월과 5월 저원가성 예금이 크게 감소했고 주담대 기준금리도 평균 12bp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현재 지배주주 순이익 컨센서스는 3780억원에 형성이 되어 있지만 이는 매년 2분기에 실시하는 희망퇴직 비용 약 900억원이 반영된 수치"라며 "예년과 달리 희망퇴직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전년대비 56.6% 상승한 4717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대손 충당금은 분기당 평균 1500억~1600억원을 가정하지만 3분기에는 1500억원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