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산업용 모니터 및 TFT-LCM 개발·제조업체
토비스(05136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에서 내달 3일 개최되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G2E(Global Gaming Expo)'에 참석한다고 19일 밝혔다.
'G2E'는 미국게임협회(American Gaming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연례 행사다. G2E는 오늘 날 총 2400억 달러(한화 270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 미국 카지노 산업 뿐만 아니라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참석해 최신 이슈와 기술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G2E에 참석해온 토비스는 매해 참가기업들 이목을 집중시키는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전시장 내 일반 공개용으로 비치되는 제품들 외 예약제로 운영되는 프라이빗룸에선 바이어들의 요청사안들을 반영해 새로이 기획된 시제품들이 공개된다.
특히 올 해의 경우, 바이어들의 오퍼가 증가해 이를 반영된 샘플 수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실제 토비스는 과거 G2E에서 세계 최초로 커브드 모니터 장착 게임기, 아날로그 버튼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버튼 덱 제품 등을 선보이며 카지노 산업에 한 획을 그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아 왔다.
토비스 관계자는 "G2E는 최근 5년간 지속성장 하고 있는 토비스 카지노 모니터 사업의 한 해 방향이 설정될 정도로 중요한 전시회"라며 "고객사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얼마나 획기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아이디어 제품을 내놓느냐에 따라, 시장 트렌드가 바뀌기도 한다"고 말했다.
G2E는 오늘 날 무역 박람회 전문 외신 TSNN(Trade Show News Network)이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25개 박람회 중 하나로 선정했을 정도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작년 행사에는 총 2만7000명의 업계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