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치엘비, 헝루이 7조서 24조 성장…아파티닙 효과 덕분 강세

입력 : 2017-09-26 오후 2:45:09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에이치엘비(028300)가 급등하고 있다. 내년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엘비는 26일 오후 2시4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850원(13.70%) 오른 1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에이치엘비 기업설명회(IR)에서 자회사 LSK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아파티닙 임상 경과를 소개했다. 아파티닙은 새로운 혈관 생성에 관여하는 수용체 VEGFR-2를 선택적으로 제어하는 경구용 항암제다. 연 매출 7조원이 넘는 로슈의 아바스틴과 같은 기전으로 알려졌다. 아바스틴은 주사약인 반면 아파트닙은 경구용 알약이다.
 
아시아 최대 제약사인 헝루이는 2005년 아파티닙 중국 판권을 사들였다. 시판 첫해인 2015년 550억원 매출액을 기록한 이후로 2016년 1400억원 어치 팔렸다. 올해 매출액 3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진양곤 회장은 “2014년 7조원 수준이었던 헝루이 기업가치는 아파티닙의 약효와 시장성을 검증하며 시가총액 24조원 수준까지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아파티닙을 기반으로 130여건의 병용요법 등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이 내년 안에 마무리되고 내후년 시판해 로열티를 받겠다는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따라서 1년 후에 돌아보면 지금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것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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