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전국 모든 도로 점검·보수

국토부, 추계 도로정비 실시…포트 홀 보수 등 중점 추진

입력 : 2017-10-09 오후 2:12:29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27일까지 고속국도, 일반국도 등 도로법상 모든 도로에 대해 추계 도로정비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자재 및 장비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도로정비에서 주요 점검·보수 사항은 ▲노면 홈(포트 홀), 바퀴자국 패임, 맨홀단차 등 도로포장 ▲교량·터널 결함부위 ▲배수관 등에 쌓인 퇴적토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 ▲차선 도색 ▲도로표지 등이다.
 
더불어 도로변 잡초 제거·청소, 상습 무단투기 구간에 쓰레기 수거함 설치, 투기금지 안내표지 설치 등 도로경관 개선 운동을 실시하고, 도로점용 만료 후 원상복구 미비구간 정비 등 불법점용시설 일제 정비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추계 도로정비는 도로법 제23조에 따라 각 도로관리청별로 자체 도로정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도로정비 현황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해 미비점에 대해서는 추가 정비를 요청하고, 우수기관 및 우수자에 대하여는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추계 도로정비는 포트 홀 보수, 비탈면 정비 등 국민안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27일까지 고속국도, 일반국도 등 도로법상 모든 도로에 대해 추계 도로정비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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