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5거래일 만에 하락

입력 : 2017-11-02 오후 4:36:4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닷새 만에 상승 흐름을 멈췄다.
 
코스피 지수는 2일 전일 대비 10.11포인트(-0.40%) 하락한 2546.36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551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 195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56%), 통신업(0.81%), 화학(0.40%), 기계(0.39%), 운수창고(0.23%) 등이 올랐고 의약품(-2.29%), 증권(-2.04%), 음식료업(-1.44%), 은행(-1.18%), 유통업(-0.86%), 종이목재(-0.74%), 보험(-0.73%) 등이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화학(1.33%)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0.28%), SK하이닉스(000660)(-2.23%), 삼성전자우(005935)(-0.26%), 현대차(005380)(-0.31%), NAVER(035420)(-0.47%), POSCO(005490)(-0.31%), 삼성물산(000830)(-1.34%), 삼성생명(032830)(-2.1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33%) 등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에서는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글로벌우 2개의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오롱 그룹 계열사는 최근 자회사인 미국 바이오 자회사인 티슈진의 상장 임박 소식에 따라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1포인트(-0.12%) 내린 694.96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67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억원, 48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5.72%)의 상승폭이 컸고 기타서비스(1.61%), 컴퓨터서비스(0.89%), IT 부품(0.85%), 기타 제조(0.57%)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대로 출판/매체복제(-1.71%), 방송서비스(-1.69%), 통신방송서비스(-1.44%), 유통(-1.27%), 소프트웨어(-1.05%), 운송(-1.02%)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신라젠(215600)(11.48%)과 포스코켐텍(003670)(10.94%)이 10% 대의 상승세로 마감했고 셀트리온(068270)(0.35%), SK머티리얼즈(036490)(1.56%)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05%), CJ E&M(130960)(-1.55%), 로엔(016170)(-2.19%), 메디톡스(086900)(-5.41%), 바이로메드(084990)(-6.98%), 코미팜(041960)(-2.79%) 등 줄줄이 하락했다. 이 외에 코스닥은 한국테크놀로지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0.01%) 내린 1114.4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일 전일 대비 10.11포인트(-0.40%) 하락한 2546.36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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