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KB증권은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으며,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383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0.3%, 1.5% 감소했다"면서 "동사의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국내외 영업환경 악화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조제분유 실적 부진이 아쉬웠지만 비용 효율화 중심의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조제분유 영업환경은 내년에도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매출액 1조3709억원, 영업이익 792억원으로 전년보다 3.1%, 8.3%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경쟁사 대비 실적흐름이 매우 견고하고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돼있다"고 평가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