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돈을 지키고 불리는 일은 자본주의 세계를 사는 모든 이들의 숙명이다. 대체로 ‘돈 걱정 없는 삶’을 꿈꾸며 분주히 서점가를 오가지만 다수의 투자서는 막연히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 고문만 일삼을 뿐이다. 생소한 금융 전문용어들만 나열한 채.
신간 ‘금융투자 완전정복’은 돈을 지키는 기본기부터 알려주는 책이다. 은행 수시입출금 예금, 증권사 CMA 등 기초적 투자상품과 자산관리에 대한 기초 이해부터 시작한다. 나아가 국내외 채권 투자, 주가연계증권(ELS), 다양한 펀드와 금, 원유 등 원자재에 투자하는 응용 정보도 담고 있다.
저자는 현재 미래에셋대우에서 2000억원대의 VIP 고객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최철식씨다. 20년간 금융 현장을 뛰어다니면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이 책에서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기초 지식에 덧붙여 노후를 대비한 연금 활용법, 스마트한 절세 방법 등 고수들의 고급 노하우도 소개한다.
저자는 책에서 “금융지식이 풍부해지면 손실을 줄이고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자산관리의 기본은 소득에 비해 지출을 줄여 돈을 모으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그 다음엔 모은 돈을 잘 굴리는 것인데, 이 과정에선 금융지식이 없으면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박수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이 책의 추천사를 거들었다. 박 대변인은 “복잡해진 금융 환경 때문에 투자자들은 점점 꾸준한 자산관리를 해나가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 서적은 많지만 금융투자 관련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시도는 처음인 듯하다. 국민 모두가 부자가 되는 꿈을 함께 꿔 본다”고 소개했다.
'금융투자 완전 정복'. 사진제공=갈라북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