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협력해 한국형 지역냉난방시스템 수출에 나선다.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기획실장(왼쪽)과 김판수 한국지역난방공사 성장동력본부장이 지난 8월 2일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본사에서 베트남 중부 융꿕(Dung Quat)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해외 지역냉난방공급사업을 비롯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개발, 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기획실장과 김판수 한국지역난방공사 성장동력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양사 관계자들은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달 2일 베트남 중부 융꿕(Dung Quat)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MOU 체결했다. 당시 현장에서 두 회사는 향후 보다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뜻을 모으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해외사업 포괄적 업무협력 MOU를 계기로 각 사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며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향후 단순 도급사업 수주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투자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